"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내년 이익 24% 증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전력(015760)과 관련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20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최근 한국전력과 관련해 미래 성장성에 지장을 주는 정부의 정책이 발표되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책들이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추가적으로 한국전력에 부정적인 정책은 발표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내년 영업이익이 7조6000억 원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기저 발전 가동률 회복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9년 이후에도 PPA(장기구매계약) 종료에 따른 비용 절감, 신규 기저발전(석탄+원자력발전) 10기 도입,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보강 작업 종료에 따른 가동률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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