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기아이피 매각 추진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게임 개발업체인 위메이드(112040)와 관련해 최근 열린 지스타에서 시연한 자체 모바일 신작 '이카루스M'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영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이 2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은 넷마블의 퍼블리싱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있는 것으로 보이며,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바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중국 내 열혈전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불법 서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IP 계약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 증권사 오동환 연구원은 "IP자회사인 전기아이피(ChuanQi IP Co., Ltd.)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기아이피 매각과 관련해 중국의 다양한 기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회사가 밝힘에 따라 매각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즉 회사 측은 전기아이피의 매각 가격을 최소 10억 달러로 잡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회사가 계획하는 60%의 지분을 매각하면 현재 위메이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약 7000억 원의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이런 신규 게임 출시 가시화와 라이선스 계약 증가, 전기아이피 매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위메이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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