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도 커다란 호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성광벤드 및 태광과 관련해 최악의 국면은 끝났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와 관심을 끈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22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성광벤드와 태광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즉 두 기업 모두 전방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의 부진한 수요 때문에 발생한 실적 악화와 약한 신규 주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여건 역시나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HSBC는 "한국 전방 업체들이 확보한 주문 수준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지만 의미 있는 개선세로 보기는 어렵고 두 기업 모두 3분기 신규 주문이 약 18%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HSBC는 "이들 두 기업의 실적이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또한 유가 상승은 두 기업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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