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도 견고, 내년엔 매출액 20~25% 증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메디톡스(086900)와 관련해 지난 3분기에는 과도한 제품 마케팅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별로 다소 부진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이런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무라는 24일 분석 자료에서 "메디톡스가 지난 20~21일 개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회사 경영층이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분기에는 보톡스 제품 국내 평균 판매가격(ASP)의 20% 인하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었고 해외에서는 보톡스 ASP가 대당 55달러로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디톡스는 올해 치료용 보톡스 임상시험에 집중했는데, 임상시험 마무리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며, 관련 시험을 올해 시작했기 때문에 내후년 상반기에 허가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치료용 히알루론산 물질 적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히알루론산 필름 제품이 2019년에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장비로 마케팅 허가를 받을 것이며, 2020년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또 "회사 경영층이 내년 1월에 이노톡스 샘플을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시험 단계로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코어톡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이 내년에 견고한 국내 보톡스 판매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필러 매출은 전년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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