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일부 수입상품 실효세율 2~6%로 낮춰"...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일부 필수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지만 국내 기업들에 큰 효과는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2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지난 24일 중국 재무부는 87 개 상품 카테고리에 대해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며 “여기에는 기저귀, 화장품, 조제분유, 신선식품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무역지구를 통한 전자상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전체적으로 중국의 이 같은 조치가 중국 국내 소비자들의 질 좋은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키는 데 보탬이 된다고 판단하고 외국 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상품 판매를 고무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판매 비중 가운데 수입상품 비중이 높은 일부 카테고리들을 살펴본 결과, 이번 조치로 이들 카테고리의 실효세율이 2~6% 사이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번 수입관세 인하 조치에 따른 영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이나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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