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이래 누적 판매량 58억개...올겨울에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 나서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PC삼립이 올겨울에도 추억 상품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과거에 잘 팔렸던 전통의 ‘삼립 호빵’을 내세워 겨울 간식시장을 겨냥키로 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달 ‘꼬꼬호빵’ 등 호빵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개그맨 ‘김생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SPC삼립은 신규 광고를 지난 11일 케이블 방송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편의점 간식의 새로운 강자'를 콘셉트로 해 개그맨 김생민을 등장시켜 유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SPC삼립측은 밝혔다.

SPC삼립은 "올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꼬꼬호빵 매콤닭강정, 고구마 통통 호빵, 옥수수 통통 호빵, 맥앤치즈 호빵, 양념치킨 호빵 등 다양한 호빵을 선보였다"면서 "편의점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층은 물론 남녀노소를 모두 겨냥했다"고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1971년 출시된 겨울철 빵인 ‘삼립 호빵’은 출시 후 지금까지 46년간 누적 판매량 58억 개를 기록하며 장수식품의 하나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런 추억을 되살려 겨울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중에는 여러 호빵이 경쟁하고 있다"면서 "전통업체와 신규업체간 시장경쟁도 볼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규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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