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SK E&S 좋은 실적 이어갈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034730)를 탐방해 자회사인 SK실트론과 SK E&S, SK바이오팜의 전망에 대해 회사 측과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전망을 얻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28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전하며 이에 따라 SK의 목표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먼저 SK실트론은 반도체 산업의 호황 덕분에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하며 주주들에게 상당한 부를 창출해주는 데 기여했다.

이번 탐방 결과 내년에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의심에 부인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반도체 웨이퍼 수요로부터 SK실트론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으로 SK E&S는 발전소 가동률이 상승하며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96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는데, 원자력과 석탄에서 LNG와 재생에너지로 이동하려는 정부의 계획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SK바이오팜은 내년에 미국 FDA(식품의약국) 신약 임상 3상 승인에 대해 계속해서 자신감을 보였는데, YKP3089의 FDA 승인 성공 가능성은 50%라고 예측했다. 만약 임상 3상 승인이 이뤄지면 내후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최근 유상증자 이후 SK E&S의 가치를 4조9000억 원에서 6조1000억 원으로 상향하고, 2050억 원에 카세일즈닷컴을 매각한 것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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