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기업대출 중 부동산임대업 21% 불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을 통해 대출규제를 한층 강화했지만 은행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번 방안에서 새로운 것은 부동산임대업대출에 대해 이자상환비율(RTI)을 도입한 것”이라며 “기존 부동산임대업대출 중 기준미달 비중이 20~30%에 달해 이 부문의 성장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 기업대출 중 부동산임대업의 비중이 21%에 불과해 총 대출 성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가계부채 추가 규제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들어 가계부채 증가율이 뚜렷하게 둔화됐고 규제강화는 내수회복에 부담이 되며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원년 이후 은행에 대한 규제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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