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출시, 중국 시장 로열티 등 감안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게임 업체인 펄어비스(263750)와 관련해 “'검은사막'에 대해 더 크게 조명돼야 할 것으로 본다”는 외국계 투자기관의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크레딧 스위스(CS)는 30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펄어비스가 조만간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인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2018년, 2019년 매출을 각각 3390억 원, 4570억 원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최소 40%로 가정할 경우 2018년, 2019년에 영업이익이 1360억 원, 1830억 원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에서 검은사막 온라인이 2018년, 2019년에 930억 원, 1420억 원의 로열티 수입이 있을 것이며, 로열티 수입에 따른 비용이 없기 때문에 2018년, 2019년에 영업이익이 940억 원, 1430억 원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S는 "기업공개(IPO) 이후 펄어비스 주가가 102% 상승했지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출시 스토리가 과소 평가되고 있고, 중국 PC게임 시장 진출 스토리가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2019년에 각각 영업이익이 620%,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2018년,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1배, 6.6배로 거래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목표 P/E는 13배로 보고 있는데, 이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안정적 매출 흐름과 해외 매출 비중 80% 이상, 글로벌 경쟁사의 평균 P/E 23배를 감안할 때 이 수치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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