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연간 20% 이상 매출 성장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케이블 및 전선 관련 기업인 LS전선아시아(229640)와 관련해 6일 “중장기 성장 추세는 맞지만 단기적인 성장 속도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이렇게 진단하고 "LS전선아시아의 경우 2018년에는 베트남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기대되고 2019년에는 미얀마 해외법인 설립 반영으로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S전선아시아는 지난 7월 베트남에서 광케이블 신규 라인을 구축하면서 증설 효과가 시작되었다"며 "2018년 4분기에는 미얀마 법인 생산시설까지 완공돼 베트남과 미얀마의 경제 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과 미얀마 시장의 잠재력과 LS전선아시아의 지배력(시장 점유율 22%)을 감안하면 연간 2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산업화를 추진 중인 베트남의 상황을 보면 198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고 그 당시 국내 전선업체의 PER(주가수익비율)가 15~20배였던 점을 고려해 밴드 하단인 15배를 적용해도 성장 여력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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