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비중 높고 경기탄력성 높은 백화점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달 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이 꾸며진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NH투자증권(이하 NH증권)은 7일 유통업종과 관련, “의류 비중이 높고 경기탄력성이 높은 백화점 매출이 훈풍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NH증권은 11월 백화점 3사 기존점포의 전년대비 성장률이 롯데 4.5%, 현대 5~6%, 신세계 6%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 주역은 의류로 롱패딩 열풍, 이른 추위 등의 영향에다 소비심리 상승에 따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NH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인천점 영업중단 연기와 백화점 매출 호조를 반영,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도 백화점 경기가 양호하며 면세점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그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높였다.

이지영 NH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호조, 소득주도 성장정책 수혜 등으로 미래 소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소비심리가 가계소득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과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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