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자촉진요인과 투자불안요인을 모두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원화와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절하되고 엔화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절상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3.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2원(0.0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66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환율변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이 이스라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간주하면서 초래한 국제적 긴장상태가 투자불안 요인도 만들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협상 타결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은 파운드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로이터는 영국과 아일랜드간 국경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어 다음 주 EU 정상회담 때까지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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