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설비 생산성 증대 등 효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C코오롱PI에 대해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8일 “분기 실적에서 증명된 신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에는 방열판 수요 증가 및 고부가 제품 믹스로 전체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등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4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S사 스마트폰 신제품의 조기 출시로 일부 상쇄되며 500억원 초중반대 매출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에는 기존설비의 생산성 증대 효과로 5~10%의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가격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어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성장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2018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 평균치) PER(주가수익비율) 31배라는 점이 부정적 요인이며 외국인 비중도 2016년 말 2% 중반 대에서 현재 13%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장열 센터장은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기대감이 지속된다는 점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가 조정시 외국인 매수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SKC코오롱PI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1.77% 하락한 4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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