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강세 땐 수출, 매출 등에 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노무라증권이 케어젠, 메디톡스, 휴젤 등 미용성형기업에 대해 “원화환율 하락(원화가치 강세) 지속 땐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내년 원화환율은 유로 및 위안화와 같은 다른 주요 통화들 대비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케어젠, 메디톡스, 휴젤 등 미용성형 기업들의 수출 판매 기여도는 70~99%에 달해 환 위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 원화환율이 7% 하락할 경우 이들 기업의 매출은 4.3~6.5%, 당기순이익은 4.5~7%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그러나 “11월 말 이후 환율 변동으로 주가가 8~9% 하락한 가운데 환율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며 펀더멘털과 구조적인 모멘텀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6분 현재 케어젠(+0.27%), 메디톡스(+0.34%), 휴젤(+0.86%) 등이 강보합으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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