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김조원 사장은 한국 정부의 정책에 기대감 표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국방 과학기술 대제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11일 이뤄진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설명회에서 김조원 최고경영자(CEO)는 정부가 자사를 계속 육성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으며 미국 APT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형 전투기사업과 항공정비사업, 장기적 수출경쟁력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에 이라크 매출채권 500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했는데 이중 상당부분이 환입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LSA는 “최근 신규수주 둔화로 내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런가 하면 노무라증권은 김조원 CEO가 “올해 정부조사로 신규수주가 부진, 내년 이익성장세가 약할 수 있지만 후년부터는 견고한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노무라에 따르면 김조원 사장은 “정부 지원과 더불어 중동과 남미로부터 해외 항공기 수주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국내 항공 및 방산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항공정비사업을 시작, 오는 2025년까지 매출 8000억~1조 원을 올릴 계획이다.

노무라는 “내년의 부진한 이익증가세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고 정부 지원과 더불어 항공기 수출 증가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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