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꾀레 이사 "비트코인에 따른 거시경제 위험은 없어"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인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연합(EU)은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국제금융센터 동향분석에 따르면 “노보트니는 ‘비트코인이 자금세탁에 이용될 위험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 규제 문제는 ECB가 아니라 EU의 현안”이라며 “거래규모가 큰 비트코인은 규제대상이 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비트코인에 따른 광범위한 거시경제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두 통신사는 전했다.

꾀레는 “비트코인 투자자가 위험에 노출될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 문제는 투기펀드와 투기를 목적으로 구입한 개인에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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