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 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주목...코스닥 772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11포인트 상승하며 770선 위로 올라섰다. 티슈진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슈진은 전날보다 8.63% 상승한 5만4100원을 기록했다. '인보사'의 국내 판매 호조와 미국 허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셀트리온제약(3.01%) 등 셀트리온 3인방이 오른 것을 비롯해 신라젠(1.25%), 메디톡스(0.93%), 바이로메드(2.7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파라다이스는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에 5.50% 뛰어오른 2만3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24만5000주를 순매수했다. CJ E&M(0.78%), 로엔(1.89%), 펄어비스(0.49%) 등도 소폭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포스코켐텍(2.50%), 에코프로(3.07%), 엘앤에프(1.20%) 등이 주목받았고 줄기세포 관련주 중 차바이오텍(5.79%), 네이처셀(0.93%) 등이 상승했다.

가상화폐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규제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우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옴니텔(9.30%), 포스링크(3.20%), 퓨쳐스트림네트웍스(1.82%), 한일진공(2.61%) 등은 상승했지만 디지털옵틱(-0.29%)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통화 관련주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를 지양하고 과장 · 허위 풍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1.55%) 상승한 772.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원과 9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743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파라다이스, 유니슨, 에코프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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