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같이 전망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편이 확정될 경우 특히 정유, 항공, 철도, 은행 업종 등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국제금융센터 동향 분석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6일(미국시각) “시장에선 이번 세제개편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평균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해외자산 세제적용에 타격을 받지 않는 미국내 기반 산업은 새로운 세제를 최대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기업과 관련해 세율인하의 효과를 평가하기 전에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법안의 세부 내용은 기업들의 실효세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첨단기술업체들은 국외 보유 현금이 문제가 되지만 이익환류를 통해 주당순이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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