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통계국 "각 지역 부동산 조절정책 효과 두드러져"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 11월 중 중국 북경의 기존주택 가격이 0.5%나 하락하는 등 중국 부동산 광풍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신경위(中新经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7년 11월분 70개 대중도시 주택판매가격 동향을 집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북경, 상하이, 광주, 심천 등 4대 도시의 11월분 수치를 보면 북경의 경우 신축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씩 하락했다. 반면 상하이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0.2% 떨어졌다. 광주지역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동기대비 6.6% 상승했다. 심천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기대비 3.1% 하락했다. 그 외 북경의 11월분 기존주택가격은 0.5%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인 류쩬이웨이(刘建伟)씨는 “분류조정과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실행한 결과 ‘부동산 조절정책’이 현저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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