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토지 사용권 매매 1년 새 41% 급증...역대 최고 기록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한정가격 주택(정부에서 가격을 한정한 주택상품)과 임대주택 등의 공급이 늘어나 내년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국 제일재정일보가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의 공표내용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1월 전국 300개 도시의 국유토지 사용권 매매 규모는 3조4407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한정가격 주택과 임대주택 등의 공급이 급증해 내년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원부동산연구중심(中原地产研究中心)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베이징은 지난 10년 국유토지 소유권 매매가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국유토지 소유권 매매가 비교적 많이 이루어진 도시로는 베이징 이외에 소주, 천진, 남경, 무한, 광주, 성도, 녕파 등이 꼽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