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로버트 쉴러는 비트코인에 부정적...프랑스는 G20 공동규제 제안"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미국 세제개편안이 하원을 통과한 날 국제 금값이 살짝 내리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이날에도 비트코인과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쏟아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64.20 달러로 전일 대비 0.1% 하락했다. 전날엔 세제개편과 관련한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 속에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인 금값도 올랐었지만 이날엔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초위험 상품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급락했다. 이날(한국시각 20일 새벽 6시06분 현재)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1만7872 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의 1만8800달러 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또한 이날 같은 시각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1만7432 달러로 전날 같은 시각의 1만8625달러 보다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CNBC는 “프랑스의 경우 G20 회의에서 비트코인 공동규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CNBC는 “미국 증권위원회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으로 주가가 솟구쳤던 ‘크립토’의 주식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조치를 내렸다”는 뉴스도 전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 전날부터 대형 선물시장인 시카고선물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면서 비트코인 현-선물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가운데 비트코인과 관련한 경고성 뉴스들이 줄줄이 이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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