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펀더멘탈은 유지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IBK투자증권이 21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코웨이(021240)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웅진 간의 상반된 조회공시 답변으로 당분간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펀더멘탈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20일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와 웅진 사이의 지분매각 협상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가 이런 지분 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비해 웅진은 자문사를 선정해 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런가 하면 웅진은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블록딜에 대해 웅진그룹의 우선매수청구권에 대한 약정 위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웅진은 법적으로 내년 1월 2일 겸업금지 해제를 앞두고 정수기 사업 진출 의지를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코웨이홀딩스의 지난 5월 코웨이 지분 4.38%(378만주)에 대한 블록딜은 경영권 지분 매각이지만 특정인이 없는 거래 형태로 MBK가 승소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양사간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이지만 MBK의 특성상 코웨이에 대한 매각은 언제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 달 이내 명확한 조회공시까지 불확실성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