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서울 홍대입구 등을 중심으로 일본식 라면점이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풀무원이 일본식 라멘(라면의 일본식 발음)인 ‘돈코츠라멘’을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일본 전통라면의 국물과 면발을 구현한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을 이날 출시했다.

풀무원식품 담당자는 “일본 현지에서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돈코츠라멘을 개발했다”면서 “일본과 국내의 유명 라멘 전문점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산 돼지뼈를 한 번 삶아낸 육수를 다시 120℃ 가마솥에서 끓여내 액상 형태로 스프를 만들고 여기에 된장과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식 라면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업계의 새로운 라면제품 개발로 이어질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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