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도 위험 통제 필요...배당락 당일 주가가 회복되는 사례도 주목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연말 배당투자는 다수의 종목으로 구성된 주식집단에 투자하는 ‘바스켓’ 방식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KB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올해 분기배당이 시작되고 내년에는 배당에 대한 기대 자체가 바뀌는 문제도 가세, 배당투자에 대한 판단이 과거와는 달라질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권했다.

보고서는 "당사가 제시한 ‘배당1 바스켓’이 코스피200지수 대비 1.74%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전체적으로 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배당을 단순히 개별 종목의 이슈로 접근할 게 아니라 보다 구조화되고 위험을 통제한 바스켓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 더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배당투자와 관련,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배당락 당일 주가는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배당락 당일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경우가 7번이었고 전날 종가보다 배당락일 종가가 높았던 경우도 3번 있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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