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착륙', 커다란 '낙진효과'를 유발"...글로벌 부채 위험도 높아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전 세계가 부채위험 ‘나비효과’ 우려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착륙’은 커다란 ‘낙진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금융센터 동향 분석에 따르면 4일(영국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들을 ‘공황상태’로 빠뜨릴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 세계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330%로 지난 2008년 225%에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경제성장은 ‘부채중독’에 빠져있어 급격한 통화정책의 긴축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실질적인 부채축소는 성장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 위험한 것은 중앙은행이 변동성을 통제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현재 높은 수준의 부채문제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에게서 현저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이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지가 쟁점”이라며 “은행들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 세계 시장에 실질적인 여파를 몰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나비효과에 취약하며 작은 변화가 커다란 ‘후폭풍’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