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 기록한 것도 금값 하락 요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틀 연속 미국 달러가치 강세가 금값을 짓눌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2.40달러로 전일 대비 0.61% 하락했다. 전날의 0.13% 하락에 이어 이틀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전날과 이날 모두 금의 단기대체제인 미국 달러의 가치가 절상되자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이면 금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 요인이 커지게 된다.

게다가 이날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작성한 것도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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