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블룸버그 "영국, 합의 없는 EU 이탈시 50만명 고용상실"

▲ 영국 시티오브런던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지난해 12월 기준 영국 런던 소재 금융회사들의 신규 채용이 전년 동월 대비 37%나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국제금융센터의 동향분석에 따르면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11일(영국시각)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통신은 인재파견회사인 모건 맥킨리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12월 런던 금융사들의 신규 채용건수가 3150건으로 전년도 12월의 4980건에 비해 37%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두 통신은 전했다.

두 통신은 이어 또 다른 기사에서 “영국의 경우 EU와 합의 없이 단일시장(유럽연합)을 이탈할 경우 50만명이 고용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고용 타격과 관련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분야는 금융서비스업이 될 것으로 이들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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