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18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향후 2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

이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스마트 카를 비롯한 고도로 연결된 세상이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 증가를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투자가 2016년에 370억 달러에서 2020년에 610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서버 부품 회사들 중 DRAM과 NAND 제조회사들이 특별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더 많은 가전제품들이 연결성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 더 많은 메모리 부품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 견고한 메모리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인 CES를 참관하는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TV 라인업은 매우 인상 깊었다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HSBC는 "LG디스플레이가 향후 2년 동안 고가의 TV 영역에서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간 가격의 TV 영역으로 손을 뻗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출하량이 2017년에 170만 개에서 2018년에는 250만~28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성공적으로 고급 고객들을 유치하고 LG전자에서 소니와 다른 고객들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이 시장 점유율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이나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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