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올해 영업이익 4.8% 늘어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9일 현대백화점(069960)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현대백화점의 4분기 매출 성장률이 3%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낮은 1.5~2.0%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렇게 보는 이유로 그는 "기존 점 성장률이 당초 예상 대비 낮은 것으로 보이고, 의류 매출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나 전체 성장률을 앞서 가는 수준은 아니며, 수익성이 낮은 생활용품 및 명품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는 천호점 리뉴얼 마무리로 올해 연말쯤에는 정상적인 영업활동 재개 가능성이 높고, 도심형 아웃렛인 동대문점의 이익 개선, 일부 지역 경기 회복 가능성 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 연구원은 "올해 현대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778억 원, 425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약 10.0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