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쪽 성장세가 국내의 부정적 요소 상쇄할 듯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9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 한 해 사드보복에 타격을 입은 국내 법인을 제외하면 중국을 포함한 해외 부문의 성장세는 견고하게 유지되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코스맥스 실적은 사드의 부정적 영향과 높아진 고정비 부담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감소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올해도 사드의 여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 인건비, 공장 자동화와 전산시스템 운용비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수익성도 부진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코스맥스상해와 코스맥스광저우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어서 "코스맥스USA와 코스맥스인도네시아 역시 로컬 고객사들의 주문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며 "향후 미주지역은 코스맥스웨스트가, 동남아지역은 태국 임대공장이 추가되면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EPS(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88.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