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민주당 설득보다 내부 이탈의원 회유에 주력

▲ 미국의회 상원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상원 지도부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면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정부 폐쇄 3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22일, 아시아에서부터 개장한 금융시장은 놀랄 것도 없다는 반응이다.

실질적인 미국정부 폐쇄효과는 이날부터 나타난다. 블룸버그는 미국인들이 정부폐쇄를 실감하기 시작하는 건 이날 미국 근무시간이 시작한 후부터라고 22일 지적했다.

미국의회 상원의 미첼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통과를 처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반대는 여전하다.

블룸버그는 10년만기 미국 국채 가격이 도쿄시장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맥코넬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2월8일까지의 예산안을 처리하고 나면 이민정책에 대한 표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화당에서 이탈한 의원들이 예산안 찬성으로 돌아서기 위한 명분을 주려는 것이다. 상원에서는 20여명의 양당 의원들이 중도그룹을 형성해 절충안을 찾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2시43분(한국시간) 현재 110.84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그러나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소폭 절하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26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867 달러로 0.06% 상승했다. 유로와 파운드가치 동향은 유럽시장이 개장해야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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