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매출 비중 2020년 13%로 상승"...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온시스템(018880)과 관련해 신에너지차(NEV)에 들어가는 부품 수주 잔고가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여겨진다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나왔다.

크레딧 스위스(CS)는 23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한온시스템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고위 간부들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증가하고 있는 신에너지차 부품 수주 잔고와 더불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015년 이후 주로 전동 컴프레서와 관련된 신에너지차 부품 수주 잔고를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 투자와 더불어 전동 컴프레서 판매량이 2020년에 180만 개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CS는 "신에너지차 부품 매출이 2017~20년에 연평균 33%의 성장을 보일 것이며, 신에너지차 부품 매출 비중이 2016년에 5%에서 2020년에 1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에 현대차그룹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 다각화와 유럽법인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영업이익 1240억 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19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0.4%, 1.7%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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