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기저효과에다 여건도 다소 호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위아(011210)와 관련해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새해 들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제시됐다.

다이와는 23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다만 현대차그룹의 올해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견고하지 못한 것으로 봐서 실적 개선에 따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우선 현대위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치보다 각각 10.6%, 69.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분기에 현대차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다 원화 강세, 일회성 비용 부담 150억 원을 감안한 결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는 자동차 사업부와 기계 사업부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년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엔진의 경우 2018년 B세그먼트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수요 전망치가 견고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공장자동화 매출이 올해 4분기까지 매 분기 1000억 원을 기록하는 것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다이와는 “현대차그룹이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40여 개 공장들은 생산라인을 수정해야 하고, 이 덕분에 공장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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