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활용법에 관심 갖는 투자자들 존재"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비트코인’과 ‘리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다양한 가상화폐가 출현한 것은 가상화폐 활용범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제금융센터의 글로벌 동향 분석에 따르면 22일(미국시각) 블룸버그가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다수의 가상화폐 등장은 순수하게 블록체인기술의 다양한 활용방법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가 존재함을 의미한다는 것.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높은 리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는 적은 비용으로 지불과 저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반면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과 무료 수수료의 사물지능통신(machine-to-machine) 지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더리움과 ‘엔이오’ 및 ‘엔이엠’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이 주요 용도이고 리플과 ‘카르다노’는 금융산업의 블록체인기반 거래 처리를 위해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용도 뿐 아니라 가격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다른 편”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지금은 가상화폐의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화폐관련 비용감소와 처리속도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상화폐는 결국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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