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 바이로메드 · 티슈진 등 일제히 올라...코스닥 890 돌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단숨에 2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890선을 넘어섰다. 셀트리온 3형제가 반등하는 등 대형바이오주들이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전날 하락했었던 가상화폐주는 당국의 신규투자 허용 방침에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6.56%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2%)와 셀트리온제약(11.70%)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3사는 노무라증권 등 외국사의 부정적 의견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11위에서 8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신라젠(10.47%), 바이로메드(3.36%), 메디톡스(8.54%), 티슈진(2.62%), 휴젤(2.96%), 에이치엘비(7.76%)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상화폐주 가운데 SCI평가정보가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우리기술투자(11.03%), 버추얼텍(18.36%), 한일진공(9.18%), 비덴트(17.14%), 옴니텔(8.52%),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4.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인터플렉스는 아이폰X 부진 영향으로 전날 급락했었지만 이날은 0.93%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34포인트(2.44%) 상승한 894.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20억원과 147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32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CJ E&M(-0.84%), 로엔(-0.67%), 파라다이스(-2.35%), SK머티리얼즈(-0.43%), 네이처셀(-0.62%)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71종목이 올랐고 382종목이 하락했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셀트리온, 텍셀네트컴,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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