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아질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 24일 실적 발표에서 3년 만에 매출액 60조 원대에 복귀하고 영업이익은 4조62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5%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5일 내놓은 자료에서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자신들의 전망에는 부합했지만 시장 컨세서스에는 9%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는 철강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철강 마진은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회사 측이 2018년에 매출 62조 원, 철강 출하량 3530만 톤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철광석 시장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는 견고해 철강회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철강 산업에 대한 타이트한 시설 투자 및 공급 통제 정책으로 수요 증가율보다 생산 증가율이 더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2013년 이후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확대된 철강 스프레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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