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떨어지자 미국 정유주의 주가도 소폭씩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나흘 만의 하락 전환이다. 그러나 하락폭이 너무 작아 그간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정도로 인식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5.51 달러로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또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0.42 달러로 0.16% 떨어졌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다 이날 소폭 하락했다. 그간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하락 원인이었다. 최근 유가는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 달러가치의 기록적인 약세 속에 고공행진을 펼치다 이날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이날 미국증시 내 주요 정유주들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쉐브론(-0.55%) 엑손모빌(-0.16%) BP(-0.40%) 등의 주가가 소폭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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