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중국 효과 등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소비재 업종에 대해 '이전에 빠르게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을 전망했던 일부 투자자들'도 조심스러운 관점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31일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회복이 더 빨라질 수 있지만, 한-중 간 전용기 수의 낮은 증가세를 감안했을 때 1분기에는 계속해서 더딘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과 11월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각각 새로운 면세점을 개장하는데, 이 두 기업 또한 하반기나 되어야 중국인 관광객이 전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라는 "과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경쟁 감소와 고정비 부담 감소로 면세점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유지하지만, 현재 우려되는 부분은 작년에 면세점 기업들의 주가가 70~80% 상승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 덜 매력적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와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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