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작년 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무려 7억720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55.8%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휴대폰 인터넷으로 여행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지불 다양한 업무 처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신문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CNNIC)가 발표한 ‘제 41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7억 7200만 명에 달했고 온라인 지불 등을 위주로 하는 인터넷 사용률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5.8%로 집계됐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7억 5300만 명으로 2016년 연말에 비해 5734만 명이 늘어났고 전체 인터넷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의 95.1%에서 97.5%로 높아졌다.

2017년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종류별로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 음식배달의 사용자 규모가 현저하게 늘어나 64.6%나 급증했고 폰 이용방면에서는 폰으로 음식배달과 여행 품목을 예약하는 사용자 규모가 선명하게 늘어나 각각 66.2%, 29.7% 늘어났다.

휴대폰은 온라인으로 여행을 예약하는 주요 도구가 되었다. 휴대폰으로 여행 예약을 하는 사용자 규모는 3억 4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16년에 비해 7782만(29.7%)명 증가한 것으로 사용비율은 2016년의 37.7%에서 45.1%로 높아졌다.

폰 지불 사용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 온라인 지불의 사용자 규모는 5억 3100만 명에 달했고 사용률은 68.8%에 달했으며 2016년에 비해 5661만(11.9%) 명 증가했다. 그중 폰 지불 사용자 규모가 5억 2700만 명으로 사용률이 70%에 달하고 2016년에 비해 5783만(12.3%)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