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끝난 뒤 미국증시 급반등...유럽증시 내일 반등 여부 주목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6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최근 2거래일의 급락세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유럽증시도 아시아증시처럼 미국증시 추락 쇼크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93.58포인트(2.64%)나 폭락한 7141.40을 기록했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는 294.83포인트(2.32%)나 떨어진 1만239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2대 경제 강국인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124.02포인트(2.35%)나 하락한 5161.81로 밀려났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372.79로 9.21포인트(2.41%) 곤두박질쳤다.

한편 이날 유럽증시 관계자들은 “전날 미국증시가 패닉에 빠진 데 이어 이날 열린 미국증시도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심하게 요동치면서 방향성을 감지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증시에선 두가지 전망이 동시에 섞여 나오고 있다. 한쪽에선 “증시 조정이 더 갈수 있다”는 의견이고, 다른 한편에선 “최근 급락 여파를 딛고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날 유럽증시가 끝난 뒤 미국증시는 심한 요동 끝에 다행히 다우와 나스닥이 2%대의 반등세를 보이고 S&P500 지수도 1%대의 반등세를 보인 끝에 마감돼 하루 뒤인 7일(현지시각)의 유럽증시도 회복세를 보일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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