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통화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7일 국제금융센터가 내놓은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어거스틴 카르텐스 BIS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이같이 지적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그는 “해당 자산은 소비자와 투자자보호에 대한 우려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버블, 사기 등이 혼합돼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정책개입의 강한 논거가 있다”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관련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타르만 샹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부총리는 “가상화폐 거래금지의 강력한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다른 기사에서 전했다.

두 통신에 따르면 그는 “싱가포르통화청이 가상화폐의 잠재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는데 가상화폐의 성패를 현 시점에서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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