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에서 탈출해 반등하자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6.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9원(0.45%) 하락했다.

위험투자심리가 회복됐는데도 엔화환율 역시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51분(한국시간) 현재 109.0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6.3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7.58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93 달러로 0.0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942 달러로 0.05% 하락했다.

미국의 임금상승으로 인해 긴축통화정책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인식으로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했었지만, 정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연내 세 번 이상 금리인상 가능성은 고용지표 발표전보다 낮아졌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연방기금금리가 연내 0.75%포인트 이상 인상될 가능성을 7일 오후 4시35분 현재 54.5%로 집계했다. 1주일전의 62.8%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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