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설 연휴 첫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역외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모두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15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72.8 원으로 전날보다 0.41%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환율은 오후 5시43분 현재 106.4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52%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06엔대로 내려왔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됐던 1.9%를 넘어 2.1%로 집계되고,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정책대상 물가인 근원인플레이션은 1.8%로 역시 예상수준인 1.7%를 넘었다.

인플레이션 본격화를 더욱 뒷받침하는 물가지수로 인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928%로 상승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구매력 약화로 달러는 엔화 뿐만 아니라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488 달러로 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4041 달러로 0.3% 상승하면서 1.4달러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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