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875선으로 뛰어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8.61% 상승한 12만90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허쥬마의 유럽 판매허가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이날 9만1000주를 순매수했다.

신라젠도 외국인들의 ‘사자’에 10.77% 뛰어오른 9만46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이 바이러스 항암 치료제인 '펙사백'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5.57%), 바이로메드(6.76%), 셀트리온제약(5.12%), 티슈진(3.29%), 네이처셀(2.80%)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주 이외에 CJ E&M(2.81%), 펄어비스(1.59%), 로엔(1.78%), 원익IPS(1.91%) 등도 오름세를 탔다. 시총 상위 50위 종목 가운데 솔브레인(-0.33%), 동진쎄미켐(-1.39%) 단 2종목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78포인트(3.28%) 상승한 875.8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과 21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167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6억7607만주, 거래대금은 4조8783억원이었다. 상한가 5종목 포함 99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84종목이 내렸다. 70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차바이오텍,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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