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낙찰가율 2014년 73.5%에서 작년 91.0%로 높아져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로 지난해 강원도의 부동산 경매시장도 호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경매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경매시장에서 강원도의 부동산에 대한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 2014년 73.49%에서 지난해는 90.95%로 상승했다.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주공1차’ 아파트는 최근 17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3.23%인 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부동산시장의 ‘불모지’로 불렸던 강원도가 살아나게 된 것은 평창올림픽 덕분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올림픽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도로와 철도가 잇따라 놓였고 특히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됐다.

또한 2019년 착공 예정인 여주∼원주 전철 연장사업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강원도의 부동산이 보다 주목받을 것으로 부동산태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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