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24% 상승한 12만56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이날 8만1000주를 순매도했다.

신라젠은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4.22% 상승한 9만8800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임상2상 연구결과 발표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2.00%), 바이로메드(1.55%), 셀트리온제약(1.33%), 티슈진(0.20%), 휴젤(2.93%) 등도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6.07% 뛰었고 CJ E&M(1.41%), 컴투스(3.04%) 등도 올랐다. 반면 네이처셀(-3.31%0, 파라다이스(-2.90%), 차바이오텍(-0.58%), 텍셀네트컴(-6.97%) 등은 하락했다.

링크제니시스와 네패스신소재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에프씨는 바이오사업 진출 소식에 26.88% 급등했다.

인터플렉스는 애플 아이폰X 부진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6.42%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52%) 상승한 874.78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과 43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46억원어치를 팔았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23종목이 올랐고 531종목이 내렸다. 99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파라다이스, 아프리카TV, 카페24, 선데이토즈, 휴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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