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미국증시는 완만한 상승 전망...그러나 이머징 증시 더 선호"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대형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가 향후 글로벌 증시 전망과 관련해 “미국증시는 향후 1년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그럼에도 이머징 시장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6일 “최근의 주가 조정을 글로벌 성장의 과속 방지턱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아마도 그 이상은 아닐 것이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해 우리의 포트폴리오 전략팀은 이번 대규모 매도세를 강세장 내에서의 주가 조정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여전히 이머징시장 주식을 선호한다”면서 “이머징시장의 경제 상승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며, 밸류에이션의 관점에서 선진국 대비 여전히 매력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성장이 매우 견고한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지난주 수요일에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 이후 우리가 진단한 2월 글로벌 경제활동지수(CAI) 예비치는 5.3%로 3개월 평균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은 4.3%, 유럽은 3.9%, 일본은 3.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질 GDP(국내총생산) 수치는 지난해 4분기에 소폭 하락했지만, 대체로 잡음이 많은 요인들(미국과 일본의 무역 및 재고 포함)의 약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사의 경제활동지수는 향후 몇분기 동안 글로벌 실질 GDP성장률이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컨센서스(평균 상승률)를 웃도는 당사의 2018년 글로벌 GDP성장률 전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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