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 바이로메드는 올라...드래곤플라이, 5G 게임 출시로 급등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850선까지 미끄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의 흐름도 좋지 못했다.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등도 5%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8.00% 하락한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2분기 연속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30만6000주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도 4.20% 하락했다.

메디톡스(-3.36%), 티슈진(-2.39%), 휴젤(-3.23%), 코미팜(-2.01%), 네이처셀(-3.21%) 등도 부진했다.

반면 신라젠은 2.09% 오른 10만2400원, 바이로메드는 3.91% 오른 23만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신라젠 25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바이로메드 1만주를 팔았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라인 증설 소식에도 외국인 매도로 5.61% 하락했다. 파라다이스도 1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5.43%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1.02%), SK머티리얼즈(-2.10%), 원익IPS(-1.11%) 등도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첫날 2.18% 하락했다. 신작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순매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 출시 소식에 힘입어 18.37% 뛰어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95포인트(1.94%) 하락한 857.0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9947만주, 거래대금은 5조1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31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859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라젠, 차바이오텍, 미래컴퍼니, 네이처셀, CJE&M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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