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역이 활기 띠고 있다는 증거...춘절 영향으로 1월보다는 감소

▲ 중국 인터넷쇼핑몰의 배송 장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 2월 중 중국의 국제택배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해외 무역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증거다.

5일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 Purchasing, CFLP)와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해외무역이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2월분 국제택배도 전년 대비로는 크게 늘어났다.

최신수치에 의하면 2월분 중국 국제택배지수는 107.4%로 1월에 비해 5.4%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 이상에 달했다. 국제무역은 여전히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2월분 국제택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0%나 늘었으며 증가속도 역시 작년 동기에 비해 훨씬 빨랐다.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분 중국 택배 물류지수는 97.5%에 달했고 1월에 비해 3.4% 하락했다. 주로 상무활동이 전반적으로 느린 흐름을 보였고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좋았으며 서비스업의 택배지수가 상승했다. 국제택배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CFLP는 “2월분 상무택배지수는 93.9%로 1월에 비해 3%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훨씬 높았다”면서 “14개 서비스업 중 6개 서비스업의 상무택배지수는 100%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 도매와 소매, 생활서비스, 문화와 스포츠 및 오락, 숙박과 요식업, 임대서비스 등 명절소비와 연관된 산업은 1월에 비해 늘어났고 교육업의 상무택배지수는 여전히 102.4%에 달했다”면서 “교통운수, 부동산, 건축업 상무택배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CFLP는 “2월분 중국 택배물류지수의 하락은 주로 2월 근무일이 1월과 작년 동기에 비해 훨씬 적은데다 춘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택배 물류지수는 1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연초 2개월의 상무택배지수, 농촌택배지수와 국제택배지수는 모두 작년 동기에 비해 높았다. 연초부터 경제 안정성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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