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새로운 한주, 세계가 뒤숭숭해지면서 금융시장이 시작했다.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반유럽연합(EU)적 성격의 정당이 단일 정당으로는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말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만한 일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엔화환율은 105엔대에서 더욱 밀렸고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2.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7원(0.16%) 올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 절상이 지속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5.4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3%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6.5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3.28 원보다 상승했다.

무역전쟁과 이탈리아 5성운동의 약진이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를 높였다.

유로가치는 이탈리아 총선결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독일의 대연정 가능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1유로당 1.2290 달러로 0.19% 하락했다. 파운드가치는 1.3783 달러로 0.14%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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